김 의원 “당 신뢰 회복 위해 온 힘 다 할 것”

김명연 국회의원(단원갑)이 자유한국당 중앙당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됐다. 3일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7일 자유한국당은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인선을 발표하며 전략기획부총장에 재선의 김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옛 제1사무부총장 격인 전략기획부총장은 주요 정치현안과 원내외 전략, 당내 인사, 재정 업무 등을 수행하는 당직이다.

김 의원은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홍준표 신임 당대표를 도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또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써 대한민국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끄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된 김 의원은 그동안 두 차례의 원내대변인과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당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경기도당위원장, 원내부대표 등 당내 주요 요직을 역임해 무엇보다 당내 사정에 밝다는 점이 발탁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 전략기획부총장의 임기는 2년으로, 중앙당의 기획조정국과 총무국을 관장하게 되며, 사무총장 유고시에는 사무총장 직위를 승계하게 된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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