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변 음식물쓰레기악취로 느끼는 시민들의 불만이 날로 심해지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중앙동과 신도시 일대 상가지역에서 음식물쓰레기수거봉투에 담긴 채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적재된 상태에서 훼손돼 담겨있던 음식물이나 오물이 쏟아져 악취가 진동하고 미관상 불쾌감을 주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쓰레기과다적재 상가지역를 찾아 음식물쓰레기관리 계도와 민원지역의 집중관리를 하고 일부상가에서도 이중 봉투사용과 과다적재자제 등 자생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수거를 하지 않는 휴일인 경우 주민들은 사람이 몰리는 상가지역에 하루 종일 쓰레기가 쌓여있어 통행에 지장을 받고 거기에 최근 무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해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중앙동 상가에서 경비를 하는 한 주민은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지나가는 사람이나 과다적재로 인해 찢어져 오물이 흐르고 냄새가 많이 난다”면서 “몇몇 상가는 개인업자가 거름으로 쓰기 위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통을 사용해 주변이 깨끗하고 악취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해 노후 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교체하고 위탁업체를 선정해 처리노력에 고심 중이다”면서 “음식물쓰레기 봉투사용 대신 전용수거함 설치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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