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신임 안산도시개발(주) 대표이사>

“안산도시개발을 설립할 때부터 있었던 본인으로서 누구보다 회사의 설립목적과 지향하는 목표를 잘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충실히 지키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지역 사회 공익을 목표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달 30일, 안산도시개발(주) 대표이사로 취임한 송진섭(68) 전 시장의 한마디다. 송진섭 신임 대표이사는 민선 1기 시절, 도시개발을 설립하는데 적극적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열난방을 좀 더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이 지나 본인이 설립한 시 출연기관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남다른 감회가 있는 송 대표이사다. 그러나 이제는 시장의 역할이 아니라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송 대표이사라 부담이 있을 법도 하다.

송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도시개발의 원래 취지를 갖고 경영할 것을 다짐했다. 송 대표이사는 (주)삼천리와 공동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도시개발이지만 안산시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화성과 시흥지역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개발이 수익창출을 극대화 하고 회사 이익을 공익적 측면에서 사회환원에서 많은 신경을 쓸 계획이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안산도시개발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점이 아쉬워 도시개발이 무엇을 하고, 어떤 사업을 펼치는지 수시로 홍보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관내 공동주택 6만5천가구를 대상으로 난방공급을 하고 있는 도시개발은 올해도 보다 적극적인 사업 마켓팅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을 준비하면서 송 대표이사는 회사의 공공이미지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다른 열난방 공급회사보다 10%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도시개발은 이는 안산시가 출연기관으로 참여하면서 혜택을 누리는 결과다.

송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은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열난방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이는 도시개발의 설립 취지며 나아가 도시개발이 존립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미 송 대표이사는 경영자로서 능력을 평가받기도 했다. 한우리독서논술(주)의 경영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까지는 한양대 객원교수로 활동해 후진들을 양성하며 여러 벤처기업들의 경영과 자문을 맡아 활동했다.

그래서 그런지 송 대표이사는 도시개발 경영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충분한 의견수렴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회사가 추구하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적절히 배치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회사의 성장가도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하는 송 대표이사다.

민선시장 출범이후 유일하게 두 번이나 시장을 역임했던 송진섭 대표이사는 회사 경영에도 많은 사업창출 등을 주위에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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