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시공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만듭니다"

"우리 업계가 하는 일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과 소비절약을 생활화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죠"

이상호(51. 성일종합설비 대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안산지부장은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에너지 설비를 다루는 회원들이야말로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첨병이라고 강조한다.

이상호 지부장은 에너지 관련 설비와 건물의 핏줄이랄 수 있는 상하수도 등 물에 관련된 일을 하는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분야라서 사회적인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이 지부장은 그러나 1백여명의 회원 모두가 건물의 냉난방과 사람의 혈관에 해당하는 배수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민들에게 막대한 불편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열관리시공업계는 영세한 업체가 많아 자칫하면 소비자가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시공사를 선정할 때 반드시 회원업체인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지부장은 가스보일러의 경우 협회가 발행하는 하자담보 배상책임보험 증권을 소비자가 갖고 있을 경우 가스사고때 13억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으므로 보일러 설치시 협회 회원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력만 갖고 무허가 시공을 하는 업자에게 보일러 일을 맡기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무런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커다란 불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이 이 지부장의 설명이다.

"열관리시공협회는 일반적인 사단법인체가 아닙니다. 난방시공 전문건설업 대표자가 모인 산업자원부 산하 단체로 업계 기술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일러 설치 하자 보증 사업 등을 위해 설립된 것입니다."

이 지부장은 전문건설인으로서 기술향상을 위해 회원사의 난방시공 기술인력을 위한 전문교육을 비롯 인정기능사 양성교육, 보일러 A/S 교육과 기술 세미나 등을 본회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열관리시공협회는 건축물의 냉난방 설비의 완벽한 시공을 위한 노력은 물론 국가 재난 발생시 전국의 6만여 회원사가 수해시 보일러 무료점검, 청소 등 재난관리 업무에 적극 나서고 있고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귀뜸한다.

10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지부장은 협회의 설립목적인 회원의 품위유지와 기술향상, 열설비 시공방법의 개선, 복리증진과 함께 정부의 에너지 이용합리화 사업에 적극 참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는 6월 선부동에서 초지동으로 협회 사무실을 이전하는대로 내년 4월경 안산에서 열릴 협회의 경기도 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큰 행사를 통해서 회원들의 결속과 친목도모를 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더 기여함은 물론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여 회원들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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