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우드볼대회 호수공원서 열려

안산시우드볼협회(회장 김나은)는 15일 호수공원 내 우드볼 경기장에서 ‘제1회 안산시 협회장배 우드볼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의장을 비롯한 전국 11개 단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여 안산대표 하정호 선수가 남자 개인 1위, 수원 대표 최영옥 선수가 여자 개인 1위를 수상했다.

우드볼 경기는 나무공을 쳐서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경기로 1990년 초 대만에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에 소개돼 2018년 아시안 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우드볼협회에 따르면 현재 17개 협회에서 1,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운동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김나은 회장은 “안산시 회원이 15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경기장도 호수공원 안에 조성되어 자연 친화적이다. 다만 간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어 불편하고, 회비로 구입한 에어 콤프레셔도 수리가 필요하다. 공원이라 안전망을 칠 수 없는 게 아쉬운데, 낮은 나무를 심어 필드를 구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드볼에 관심 있는 40대 이상 시민은 호수공원 내 우드볼협회를 찾으면 된다. 〈황영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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