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품 부스에 시민들 몰려 북새통

젊은 사장들의 모임인 ‘루스(대표 오세정)’가 5일부터 7일까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행사장에 마련한 상품 판매 부스에 3일 내내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총 72개 부스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었는데 청년 사장이 직접 디자인하거나 제작한 수공예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루스’의 윤보석(27) 실장은 “우리는 안산에서 창업의 꿈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6년에 결성되어 노하우나 고충을 공유하고 있는데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우리의 도전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견의류와 용품을 판매한 ‘띵크독’ 정선일(26) 사장은 “패기와 열정으로 창업은 했지만, 자금 지원이나 컨설팅 등이 부족하다. 앞으로 사업이 안정되면 유기견 보호 활동을 병행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신서윤 씨(29)는 “친구에게 선물할 귀걸이만 사려고 했는데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이 싸서 엄마 선물도 샀다. 이런 제품을 상설매장이나 토요장터 등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연이나 지연에 의지하고 있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우수한 품질로 연결하고 싶다면 청년창업센터 루스(http://www.lus.or.kr)를 찾으면 된다. 〈황영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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