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현안인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행복한마을(서해아파트) 각 동아리 회원들은 대기환경개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살기좋은 안산만들기을 위한 행복한마을 동아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다음 달 10일에는 대림아파트 주민들이 주민걷기, 환경콘서트 등 환경기금조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호수공원 축구동호회가 ‘안산악취끝’ 시민환경모임에 환경기금을 전달하는 등 자발적인 환경운동참여가 늘어가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뭉쳐서 정책과 예산편성에 귀 기울이면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식변화가 주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류병교 대표(안산악취끝)는 “환경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안산악취끝 까페회원 640명은 지난 1년간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 결실로 대기관련 법규가 만들어지고 환경영양평가를 시행하는 등 많은 변화가 시작됐으며, 그 중 가장 고무적인 일은 주민들의 의식이 변화하기 있다는 것”이라며 “이제 주민들 스스로 환경개선에 앞장서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마을 주민들은 지난 4월초 관내 최초로 아파트내 정보교육관을 개관식을 가진 자리에서도 주민들이 모은 대기환경개선기금 1천700만원을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개선시민연대, 안산악취끝 등 3개 환경단체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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