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국회의원선거 상록갑 당선인>

“안산의 발전을 위한 비전 실천을 해 나갈 것입니다. 더욱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발굴, 해결해 나가는 생활정치를 통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총선 승리 후 한 달여만에 19대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당선 인터뷰에 나선 전해철(54) 상록갑 당선인의 한마디다.

이번 선거를 전해철 당선인은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민주주의 후퇴, 외교·안보 불안 등 총체적인 실정에 대한 국민의 강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시에 야당의 확고한 견제와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힘을 실어 줬다고 생각하며 약속한 대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을 실천해 경제의 틀을 바꾸는 데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당선의 결정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야권단일화를 이루지 못했음에도 철저한 정책과 인물 경쟁력으로 선거를 치르는 데 집중, 선거를 앞두고는 야권 결집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전 당선인은 나름 분석했다.

이제는 양당체제를 떠나 3당 구도로서 특권 정당의 독주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당과 필요한 공조를 하면서 새누리당과의 관계에서 견제와 협상을 병행해 필요한 정책과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민생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전 당선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전을 현실화할 구체적 역량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라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전문가들이 영입된 만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권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덧붙어 말하는 전 당선인이다.

또한, 재벌 대기업 중심의 ‘나홀로 성장’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산서민과 더불어 ‘더불어 성장’하는 틀로 국가 경제의 틀을 바꾸는 데 힘을 쏟을 작정이다. 국회에서의 역할이 주어진다면 금융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전 당선인이다.

재선으로 다시 국회 입성을 앞둔 전 당선인은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첨단산업도시와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의 안산의 새로운 비전을 완성시키는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벨리 특성화 개발과 89, 90블럭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계획에 산입법, 산집법 개정 이후 더 구체적인 공단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안산을 수도권 경기서남부 교통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해 신안산선 연장선의 원활한 개통 추진과 내년에 개통되는 수인선의 차질 없는 공사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인천발 KTX의 안산 구간 정차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안산은 경기도는 물론이고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주요한 지역임에도 제때 이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안산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신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KTX가 개통되면 안산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리라 봅니다.”

전 당선인은 안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교통인프라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교통인프라는 곧 안산시가 공업 도시로, 해양관광도시로 위상을 올리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 당선인은 믿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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