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행정으로 부실한 정보 담아

시가 대부도 방아머리 맛집을 소개하기 위한 책자가 안일한 행정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방어마리가 2014년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되면서 이를 홍보하기 위해 ‘맛의 보물섬’이란 책자를 지난해 2천부여부 제작해 관내 관광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비치했다.

책자는 우수외식업지구 선정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 대부도 방아머리 맛집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책자 뒤편에 기재된 숙박시설, 병원안내 등의 정보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숙박시설의 경우 2014년 오픈한 A호텔이 누락됐으며 교통안내 페이지는 현재 시에 존재하지도 않는 녹색교통과가 버젓이 올라가 있다는 것. 특히 병원안내 페이지는 현재 없어진 병원도 상당수 게재됐으며 병원명이 수년전 바뀌었었지만 그대로 표기돼 있었다.

시민 A씨는 “시가 관련 부서에 충분한 정보를 받지 않고 안일하게 책자를 제작하면서 발생된 일인 것 같은데 차라리 넣지 않는 것이 낳았을 것”이라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음 책자를 제작할 경우 미흡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만들겠다.”며 답변했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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