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화랑유원지서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 마련

금년 한 해를 보내고 내년 새해를 여는 안산 천년의 종 타종식이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힘들고 지쳤던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건네고, 2016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대표들의 33회 타종에 이어,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모인 시민들은 버릴 액(厄)과 받고자 복(福)을 적은 소지를 달집에 끼워 태우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달집태우기는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과 함께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년에도 새해의 희망을 밝히는 풍선들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달집이 2015년의 마지막 밤과 2016년의 새로운 날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타종식 전에는 안산팝스오케스트라와 안산시립합창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 2015년 마지막 날 밤을 더욱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재미로 보는 신년운수, 일반시민 타종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시는 시민분들에게는 따뜻한 한방차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안산의 천년의 종 타종행사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애향심과 함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발돋음 할 것이로 금년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돈명 기자>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