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장 취임, 입학식 열려

(사)대한노인회 단원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장 취임과 입학식이 16일 선부동 노인복지회관에서 강순근 지회장을 비롯 장동호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58명이 입학한 이날 노인대학 입학식에서 학생 대표 오덕자(69. 화정동)씨는 선서를 통해 “1년간의 수강기간 동안 제반규칙 준수와 노인의 명예를 높이는데 힘쓰는 것은 물론 학생 상호간의 친목도모에도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초대 노인대학장에 취임한 서효석(편강한의원 원장)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이를 잊고 배움의 길을 택한 노익장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형님과 누님처럼 잘 모시며 즐거운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신나는 노인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순근 지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2004년 8월 안산시노인회가 분구돼 단원구지회가 출범한 첫해에 노인대학을 창설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과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대학 정원은 비좁은 강의실과 예산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40명 내외로 운영돼 왔으나 단원구지회는 많은 노인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효친발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