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청서 1일부터 5일간 전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모임 ‘조각보회’의 11번째 정기회원전이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20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40여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회원전은 전시장 대여 관계로 불가피하게 상록구청 시민홀에서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회원전과 관련 한은봉 회장은 “처음에는 12명의 신진작가들로 시작이 되었지만 현재는 30여명의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이번과 같은 정기전은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단원 김홍도가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이곳 안산에서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 여러분들은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오래오래 조각보회와 함께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각보회는 ‘삶이 곧 표현(表現)이고, 표현(表現)이 곧 삶’ 이라는 신념아래 2003년에 창립한 미술 단체다. 12명의 신진 작가들로 시작한 조각보회는 현재 30여명 내외의 안산지역 및 연고작가들로 구성돼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 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진취적인 작업역량과 전시의 장(場)을 펼쳐왔다.

조각보회는 그동안 10회(2003년~2014년)에 걸쳐 정기전을 열었으며 매년 각종 기획, 공모전과 초대교류전에 참여해 오면서 지역미술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보다 적극적인 미술활동의 참여로 극복해 온 역사 깊은 미술 단체다. <박현석 기자>

-한은봉작품의 '원대리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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