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빈민촌 필리핀 바세코서 실력 발휘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사장 육광심. 이하 한호전)의 호텔제과제빵학과의 이원영 교수와 제과제빵자격증을 보유한 6명의 학생들은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필리핀 바세코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와 화제다.

바세코 지역은 필리핀 마닐라 항구 끝자락에 위치한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다. 11만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이 주민증 없이 하루 한끼를 해결하기 힘들 정도의 극빈촌으로 2009년에 300호 가량의 큰 화재로 인명피해를 내고 재산피해가 가장 큰 화재 현장의 마을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지역이다.

바세코 지역의 어려움을 안 호텔제과제빵학과 이원영 교수는 해외 재능기부 활동을 계획 중 학과의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였다. 그 중 제과제빵자격증을 취득하고 봉사활동에 경험이 있는 6명의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바세코에서 마카로니와 단팔빵, 소보루빵 등을 만들어 가져다 주며 추가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으로 지역의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전해주고 왔다.

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과는 학문위주로 교육이 되는 일반대학과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실무실습교육을 도입한 학교답게 전체 교육과정 중 실습에 비중이 70%이상이 진행되고 호텔관광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해 각 분야별로 배출하고 있는 등 취업률이 8년 연속 100%를 유지하고 있다.

한호전은 제과제빵 뿐 아니라 다양한 특성화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활용한 슈가크래프트, 쇼콜라티에 등의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어 타 전문학교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문학교에서 유일하게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면서 학사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학과 4년제 학사학위과정의 커리큘럼은 기본적인 제과제빵과 함께 바리스타자격증 과정, 슈가크래프트, 쇼콜라티에, 케이크데코레이션 등 특성화된 전문기술과 함께 실용영어회화를 비롯한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 베이커리경영, 외식경영, 외식마케팅 등을 포함시켜 교육을 하며 졸업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아 학사편입 또는 대학원 진출까지 가능케 하고 있다.

그 밖에 한호전은 전문학교에서 유일하게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학사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한호전은 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관광항공학부, 호텔식음료제과제빵학부, 식공간연출학부, 국제관광승무원학부의 총 5개 학부와 총 15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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