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용<안산시체육회 이사. 참치바라기 대표>

“아직도 많은 일을 하고 싶지만 지역을 돌아보는 일도 생각하다보니 체육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사업도 등한시 하지 않고 지역 활동도 할 생각입니다.” 안산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윤수용(38) 참치바라기 대표의 말이다.

늘 도전의식이 강했던 윤 대표는 안산과 인연을 맺은 것이 지금 아내의 직장 때문이다. 그러나 안산에 오면서 윤 대표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안산 최고의 공장.사무실 간판 제작업체인 애드지오를 포함해 프랜차이즈 전문요식업인 낭만닭발과 참치바라기, 천궁 등의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는 윤 대표는 최근에는 신도시 참치골목에 참치바라기 2호점을 개설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그래도 윤 대표는 안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다. 이미 소시모와 참안산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카네기교육까지 수료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마인드와 사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 윤 대표다.

안산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윤 대표는 수원에서도 생활해 봤지만 안산이 좀 더 활기차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변환경이 훨씬 좋다고 말을 한다.

“일단 안산은 젊은 도시라서 좋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젊은 사업가들이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수원처럼 오래된 도시보다 훨씬 환경이 좋습니다. 아내 때문에 안산과 인연을 맺었지만 이젠 안산이 아이들의 고향이 된 만큼 사업에 전력해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 평창이 고향인 윤 대표는 처음 강원도민회와 인연을 맺어 인맥을 넓혀 나간 만큼 도민회에 대한 애착도 커다. 정치적인 의도없이 순수한 강원 출신으로 안산에서 그동안 꿈꿔 왔던 사업을 벌일 생각이다.

당초 간판제작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프랜차이즈 요식업 사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안산이 다른 도시와 달리 요식업의 본점이 많다는 것을 파악한 윤 대표는 본인도 전국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사동 꿈의교회 앞에 참치전문점 ‘참치바라기’ 문을 연지 1년만에 신도시 참치골목에 2호점을 오픈한 윤 대표는 ‘낭만닭발’과 ‘천궁’에 대한 프랜차이즈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참치바라기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참치전문점으로 일반참치전문점과 차별화를 시켜 가족들과 여성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참치 전문점이 통상 비즈니스 차원에서 남성분들이 오셔서 드시는 곳이지만 이젠 워낙 참치요리가 대중화 되다보니 가족들은 물론이고 여성분들이 찾을 수 있는 컨셉을 구성해야 겠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한식을 중심으로 참치요리를 선보여 많은 분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백종원씨의 프랜차이즈 골목이 서울에 있는 것처럼 여건이 되면 안산이라는 곳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골목을 꾸미고 싶다는 윤 대표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박현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