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4대 1 경쟁률로 실용학문의 메카로 떠올라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6억3천여만원 장학금 전달해
호텔카지노딜러학과 승인받아 금년부터 학생모집

대한민국 호텔관광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사장 육광심. 이하 한호전)는 금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4일 가졌다. 특히 이번 신입생은 1천5백명 모집에 5천728명이 몰려 역대 가장 높은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여 한호전의 인기와 호텔관광분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입학식은 김철민 시장, 전준호 의장, 곽진현 교육장, 부좌현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을 비롯한 신입생과 재학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신입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또한 국내.외 호텔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이날 입학식에 대거 참석해 한호전이 호텔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선배들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입학식은 함동철 학장의 연혁보고와 함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각 학부별 최고 수준의 교수진 소개와 입학생 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김명기 (주)삼양사 부사장과 김종석 한국조리개발원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중앙중학교 운영위원 주축으로 구성된 모옥장학회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의 학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써 달라며 한호전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재학생 ▲호텔조리과 전상윤 외 14명 ▲호텔외식조리학과 이미현 외 3명 ▲국제중국조리학과 박문수.손민영 ▲푸드스타일리스트과 노예빈.방기춘 ▲호텔제과제빵과 임현아 외 8명 ▲호텔소물리에&바리스타학과 박윤규 외 8명 ▲호텔관광경영과 심보경 외 6명 ▲국제항공서비스과 김성아 ▲의료관광코디네이터과 한지호.이수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문준석 외 3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자격증우수 김솔비 외 272명 ▲재단이사회 이은제 외 10명 ▲신입생 허병무 외 81명 ▲외부대회우수 강민재 외 10명 ▲외국어우수 임성균 외 16명 ▲수능성적우수 박지현 외 9명 ▲성적우수 이아현 외 3명 ▲내신성적우수 김동인 외 6명에게는 신입생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호전은 이외에도 기초생활수급 89명, 차상위계층 24명, 한부모가정 38명, 국가유공자 14명, 형제자매 10명, 새터민 5명, 학생회장 3명, 반대표 63명 등 이번 입학식을 통해 총 6억3천42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육광심 이사장은 “큰 뜻을 품고 한호전에 입학한 여러분을 축하하고 환영한다. 최고의 교육환경과 높은 취업률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겠다”며 “정부가 호텔관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움직임에 발맞춰 변화의 시대, 전문가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곽진현 교육장은 “호텔관광분야 대한민국 1등인 한호전 입학을 축하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 인성과 심성, 그리고 품성이 바르고 나눔과 소통으로 실력을 쌓아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준호 의장은 “혼자가는 길은 그냥 길이지만 함께 가는 길은 역사가 되며 혼자 꾸는 꿈은 쉽게 사라지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모두가 함께 희망을 가지고 호텔관광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한호전은 정부의 카지노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호텔카지노딜러과를 개설해 현재 학과승인을 받은 상태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돈명 기자 dony7072@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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