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보훈.안보단체 회원 200여명은 15일 고잔동 중앙역앞 광장에서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감싸며 석방 탄원서를 제출한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9명의 정치인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시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본지 460호 2면>

이는 7일 지역 민주당 소속 도의원 7명과 시의원 2명 등 9명이 서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12일 성명서를 내는 등 파문이 커졌다.

이들은 규탄대회장에서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상당수가 안산출신이라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북한을 추종하는 종복 세력이 지역에 뿌리 박혀 있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관내 보훈, 안보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내란음모죄인 이석기를 구출하고자 탄원서를 제출한 정치인은 안산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으며 RO의 두목 두 얼굴의 매국노 이석기를 처단하라,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사회를 저해하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등 강경 어조로 비판했다.

이들은 서명한 시.도의원들은 시민들에게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고백하고 사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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