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아카데미 10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강연 펼쳐
“자장면 한그릇에 담긴 세상이야기” 주제로 디너 특강

본지 부설 안산시CEO아카데미는 10일 오후 6시 30분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11층 에메랄드홀에서 번개 철가방에서 스타강사로 변신한 조태훈 번개반점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펼친다. 번개 철가방으로 잘 알려진 자장면 배달의 고수인 조태훈 강사는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어려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 조태훈 강사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생활하면서 인생을 고민하다가 중국집 사장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가치관이 변했다.

조태훈 강사는 자장면집 사장이라는 삶의 목표가 설정되면서 군복과 군화에 번개머리띠 등을 두르고 안암동 고려대 일대를 누비고 다니며 일명 ‘번개’의 명성을 얻었다.

중국집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가 생긴 번개 조태훈 강사는 파격적인 모양새로 배달 출장을 나가 손님들의 관심을 끌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호루라기를 불어 사람들이 깜짝 놀라 물러설 때 그 사이를 지나 배달시간을 단축하며 자장면 계통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지전적 인물이 됐다.

번개 조태훈 사장은 자신이 배달하던 자장면을 먹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수업시간에 불러 실전 마켓팅 강의를 맡긴 후 신문과 방송을 타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한편 번개반점 중국집 사장이 된 조태훈 강사는 이후 <철가방에서 스타강사로>라는 저서를 출간하고 방송과 대기업을 비롯 전국을 넘나들며 실전 마켓팅 강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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