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경기TP까지 연장 집중 건의
안산시와 국회의원 협조로 관철 일궈내

호수동에서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연장선구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돼 사업추진에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는 부좌현(단원을)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신안산선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수동과 경기테크노파크를 잇는 2.79㎞ 구간에 2개의 역을 조성할 경우, 경제성, 주변여건, 이용객 접근성 등에서 노선연장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제성 분석결과 89블럭의 개발계획을 반영하면 편익비용분석(B/C)가 최대 1.04에 달해 경제성도 충분한 것으로 예측됐다. B/C가 1 이상이면 비용보다 편익이 높아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해석했다.

보고서는 또한 ‘장래 사업이 시행될 경우 안산시 사동, 호수동, 주변 택지개발지구 입주민을 포함한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 방문객, 통근자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하루 4만명이 사업노선을 이용함으로써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연간 200억원의 편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안산선은 서울역에서 안산중앙역까지 33.5㎢ 구간을 37분에 주파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숙원사업이었으나 노선결정 당시 안산시가 제안한 호수동과 경기테크노파크를 경유하는 노선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 의원이 2012년 6월, 국회의원과 시장 간의 정책협의에서 노선연장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안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신안산선 노선연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도하며 노선연장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그 결과 국토부가 ‘신안산선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됐고,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새로운 결론을 얻게 된 것이다.

부좌현 의원은 이번 타당성조사의 결과를 매우 의미있는 사안으로 평가하면서 “신안산선 노선연장은 안산지역의 신도심으로 떠오른 호수동의 발전을 자극하게 될 것이며 안산 남부권역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본선과 함께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 본선사업은 현재 ‘민자방식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4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금년부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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