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의·여성단체협·군자농협·돌보미연대 참여
각 동 유관단체서도 김장나눔 동참 손길 이어져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마련돼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지난달 28일 ‘사랑나눔 회원친선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김장김치 291박스(5kg)를 담가 12일 시에 기탁했다.

사2동(동장 김종수) 새마을남여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과 15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나누기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동 주민센터 옥상텃밭 등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포함해 4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의미를 더했다.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상숙)는 50가정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하는 여성과 남편이 함께하는 김장축제’를 17일 열었으며 가정당 10포기씩 만든 김장김치중 2포기는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후원했다.

초지동(동장 강상봉) 새마을남녀협의회는 19일 동주민센터에서 배추 700포기로 김장김치 200박스(10kg)를 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마트 고잔점에서 15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과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부곡동(동장 조두행)은 18일부터 이틀간 380여 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 조손가정, 저소득가정,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으며, 제일컨트리클럽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1천만원을 후원했다.

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은 19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40여명이 참여해 150박스의 김장을 담그고, 다문화가정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중소기업연수원 업무지원팀 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와동주민센터에 22일 전달했다.

(사)돌보미연대(이사장 이종길)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양영대)는 구 상록구청에 위치한 행복나눔터에서 봉사자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천8백포기의 김장을 담가, 6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서울우유 안산공장, 대성전기, 한국가스기술공사, (주)에스컴텍 등에서 후원했다. <유돈명 기자>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