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천 생태화사업 제 때 마무리 촉구

장동일 경기도의원(민주당.안산3)이 8일 열린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지역 현안인 안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과정과 안산스마트허브 악취방지대책을 질의, 눈길을 끌었다.

장 의원은 안산스마트허브 악취방지시설 설치사업에 대해 올해 도비 2억3천만원을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2천700만원으로 대폭 감액하면서 공단 경쟁력은 물론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예산삭감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기도건설본부가 조성하는 월피동에서 고잔동 일원 5.3㎞ 구간에 걸치는 안산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당초 내년 1월 3일 완료계획이었으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추가로 약속한 보안등 설치를 포함해 기간 내에 공사완료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정부는 8월 28일, 부동산 대책에서 취득세율을 영구인하하면서 지방정부의 세수감소 규모를 전액 보전해준다고 발표했으나 규모와 방법을 신뢰할 수 있는지와 도 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고, 정부의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에서 부가가치세의 5%인 지방소비세를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1%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는데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할 때 20% 정도는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의 재원조정 방안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살려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제주도가 올레길을 개발해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스페인 빌바오시는 독특한 디자인의 미술관 하나로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었다면서 경기도의 관광정책은 무엇이며, 향후 관광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와 함께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 420만m²에 5조1천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이 2007년 MOU를 체결한 후 땅 소유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자인 롯데 간 부지매입비 협의 지연으로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전이 없다면서 경기도의 대책을 요청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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