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급식지원체계 개선

최근 결식아동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부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17일부터 급식단가를 2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상향조정해 도시락의 질적향상을 유도하는 등 급식지원체계를 대폭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하루에 우유 1통을 결식아동 1천57명에게 지원하고 단기계획으로 도시락에 대한 만족도와 배달방법 등 희망하는 중식지원방안에 대해 조사를 실시, 수요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대한영양사협회 안산분회의 협조로 영양사가 없는 도시락업체와 급식소에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까지 익월 식단표를 제공해 표준 영양식단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안정된 급식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민평가단을 2인1조로 편성, 주1회 도시락업체 4개소와 지역아동센터 8개소에 대한 급식점검도 병행 실시하고 지적결과에 따라 급식소 지정을 취소하거나 타 업체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점차적으로 시는 급식업체를 전문도시락 제조업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해 사회복지관 4개소, 지역아동센터 8개소, 경로식당 6개소, 시립어린이집 14개소, 23개 동사무소를 도시락 거점시설로 지정해 아동들이 가까운 시설로 방문, 직접 수령하게 하거나 새마을운동협의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각 가정으로 배달,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도시락업체와 급식소의 연휴기간을 2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하게해 급식공백을 최소화하고 연후 전까지 설날 명절에 어울리는 떡, 만두 등을 4일분을 일괄 구입, 결식아동 가정에 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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