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장릴레이인터뷰 - 홍성규위원장 <와동>

주민들 불편 함께 극복

“동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열의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쓸 것입니다”

2세들에게 만큼은 좋은 동네를 물려주고 싶다는 홍성규(60)위원장은 남아있는 임기동안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정리한다.

그는 “와동이 시에서 제일 집값이 싸다. 공동묘지 영향도 있지만 교통과 가로수, 상가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다”고 털어놓는다.

가장 중점적으로 해소하려는 민원은 복지부분. 동사무소가 새 건물로 이전하면 현 동사무소 건물을 동네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하겠다는 것.

그는 어르신들이 노인정이 멀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점을 발견하고는 현재 동사무소를 주민들을 위한 복지공간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차해소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가 공터를 이용해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

그는 이런 주차 문제를 신현갑 동장과 함께 토지소유주들을 설득해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신도시와 수원행 버스노선 확보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상가를 리모델링 해 복합상가로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방안도 동위원들과 함께 강구 중입니다”

동네 토박이로 주민들의 불편을 하나하나 파악해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 후세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동네로 만들고 싶다고.

“타 동에 비해 아파트가 없는 것도 동의 낙후를 불러오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는 그는 면허시험장 위쪽의 평평한 터에 시와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자연속의 아파트동 설립도 계획 중이다.

느긋하게 계획들을 이뤄나가기에 여유롭지 않은 시간속에서 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숨고를 시간도 아깝다는 홍위원장의 모습에서 와동의 발전이 멀지 않았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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