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 염희섭 <일동>

살기 좋은 동으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줘야

자치센터의 운영이 이동과 분동되기 전처럼 활성화 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염희섭(70) 위원장.

일동은 작년 7월 이동과 분리돼 힘들게 쌓아 왔던 풀뿌리 민주주의가 반으로 나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염 위원장은 자치센터를 이끌고 있다.

“노후된 동사무소로 인해 교육 할 장소가 부족해 위원들과 회의 장소가 없어 자치센터를 이끄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염 위원장은 말한다.

주민들이 자치센터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일동의 직면 과제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도 비좁은 자치센터에서 교육이 힘들어 어려움이 많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장 추진하고 싶은 일은 한자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싶다”는 염 위원장은 다른 위원장과는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진 듯 하다.

또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활기찬 자치센터로 만드는데 염 위원장을 비롯해 자치위원들이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동에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고 싶다”는 염위원장은 젊은이 못지않은 도전정신을 갖고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남림(47) 동장은 “다른 동에 비해 문화 시설이 적고 회의실도 부족한 상태지만 앞으로 동사무소도 신축할 예정이고 앞으로 활기차게 움직이는 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일규기자 ilkyu@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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