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옥례 <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여러 단체에 소속돼 활동하는 것 보다 한 곳에 집중해 봉사하고자 하는 것이 제 신념이었고 10년 넘게 활동한 여성의용소방대가 제 봉사 터전이었습니다.”

6월 봉사왕 개인부문 수상자인 성옥례(55) 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은 2001년부터 지금껏 의용소방대의 열혈 대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여성의용소방대의 봉사를 이끌어 온 터줏대감이다.

이 곳 저 곳 끌려다니는 봉사가 아닌, 단체를 통해 전념하는 봉사의 신조를 갖고 있는 성 부대장은 의용소방대원 활동을 하며 봉사에 있어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매우 많음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 현장을 누비고 있다고 전한다.

성 부대장은 최근 관외에서 열린 장애인 론볼 체육대회에 대원들과 함께 다녀왔으며, 그 때의 활동을 눈여겨 본 장애인 단체에서 봉사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웃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진행한 봉사 없이 온전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받은 이 상은 우리 여성의용소방대원 모두에게 주는 상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봉사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봉사로 인한 보람이 그 어떤 것보다 크다는 그가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펼칠 앞으로의 활약이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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