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희 <자율방범대 풍전지대원>

“우연히 접한 봉사 덕에 삶이 즐겁고 행복해졌습니다. 왜 진작 봉사의 재미를 알지 못했을까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4월의 봉사왕 개인부문을 수상한 자율방범대 풍전지대 소속 조민희(48) 대원은 봉사를 하며 삶의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다는 봉사 예찬론을 펼친다.

부산에 거주하다 7년 전 안산으로 이주해 온 조 씨는 동생이 소속되어 있던 자율방범대 풍전지대와 우연한 기회에 연이 되어 봉사를 시작한 이후 바다살리기운동본부의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등 점차 봉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일을 하면 나에게 떨어지는 이득이 얼마나 될까? 라는 의문을 갖지 않아도 되는 봉사는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제 삶의 충전기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최근 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차가 생긴 이후 배식 봉사에 거의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나눠주는 일에 열심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 뿐 아니라 자신이 힘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겠다며 웃어 보이는 그녀는 앞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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