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센서, 자동화부품 국산화할 터

테크놀러지 - 터크코리아

산업용센서와 자동화부품 공급업체인 터크코리아(사장 이효종)가 이들 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 신축건물 4층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용 센서와 자동화 부품을 국산화 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회사는 독일 터크, 미국 배너(Banner)사의 산업용센서와 산업자동화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산업시설의 오랜 숙원사업인 무인화공정. 기계가 스스로 움직이고 다듬어 가는 총체적인 작업과정의 효율적 비약이라 할 수 있는 센서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터크코리아.

"센서는 인간의 오감과 마찬가지로 작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주요한 요소입니다. 유럽의 선진국이나 미국의 경우 산업 자동화 공정율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80년대 비약적인 산업발달을 이룩한 IT산업, 반도체, 조선업 등의 부문은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아이템을 생산하는 산업자동화부품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센서와 자동화 부품 국산화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이 회사의 이효종(42) 사장은 국가를 위해서는 산업자동화 부품의 국내생산이 꼭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기술연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잇다.

올해로 8년차가 된 터크코리아는 향후 2~3년 내에 독일 터크사의 생산라인을 국내로 유치할 계획이다. 공장이 유치되면 현실적으로 제품공급가가 낮아지고 기술이전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빠른 시일안에 현지법인화 투자를 통한 공장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국내공장이 들어서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기술제휴를 통해 수입 일변도였던 제품을 국산화, 전 세계로 역수출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용 센서와 자동화 부품 국산화를 위해 뛰고 있는 터크코리아의 열정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연제현 기자 actor@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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