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당협위원장, 기재부장관 면담 결과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1단계사업이 정부의 조기정책 방침에 힘입어 조기착공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박순자 단원을 당협위원장은 10일 “최근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올해 추경에 신안산선조기착공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 박 장관이 조기정책 사업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정부 추경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예산이 확보되면 빠르면 올해안에 사업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박재완 장관과의 면담에서 “신안산선 전철사업을 2009년 11월 본격 추진하겠다는 정부가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실시설계비 100% 확보와 토지보상비 1천억원을 추경에 확보, 올해안에 사업착공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중앙역을 환승역으로 하는 신안산선의 노선도 안산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경기테크노파크까지 3km 더 연장하도록 하는 관련 예산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신안산선의 조기착공은 정부의 수도권 교통망 확충계획에서 부합하는 국책사업”이라면서 “사업이 조기착공 되도록 추경예산편성이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등 조기정책 사업으로 방향을 잡아 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위원장 측은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까지 3km 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박 위원장은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에게 정책건의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여의도~청량리 복선전철 사업 중 1단계사업인 안산~여의도구간 21.5km의 신안산선복선전철사업은 수도권 남서부와 동북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X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나 정부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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