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게임, 건강강의 들으며 내년 기약
보다 나은 명품 사회교육 강의 도약 다짐

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한해도 어느 덧 보름여만을 남겨놓고 있다. 본지가 개설해 지난 6년간 수많은 명사들과 함께 해온 안산시CEO아카데미가 12일, 연말을 맞아 강의를 잠시 뒤로 하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모임의 시간을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가졌다.

59회째를 맞은 이날 아카데미는 6년동안 꾸준히 참석한 김상열 화랑신협 이사장을 비롯해 김봉식 문화원장 등 다수의 회원들이 친교의 밤 행사에 동참, 아카데미 취지를 몸소 실천했으며 공정옥 소시모 대표와 김수현 진선SFA 대표가 이날 신규 회원으로 처음 참석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은 이날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올 한해 아카데미의 강의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1년간의 기억을 되새겼으며 식사가 끝난 후에는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한 박강호 안산시 환경정책과장의 아토피에 관한 건강특강이 이어져 어린 자녀나 손자를 둔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 과장은 "아토피는 ‘태열’로 불리며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순간 이미 아이의 아토피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부부관계 전 열을 발생시키는 음주는 절대 금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여성이 아이를 낳기 가장 좋은 나이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21세라고 답해 회원들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어진 신안산대학교 남성한 교수의 성악 ‘오 솔레미오’독창에는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앵콜을 이끌어 냈다.

유돈명 본지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빙고 게임에서는 회원 한 명 한 명이 호명돼 자신의 비젼과 꿈, 회원들을 향한 덕담을 전하며 본지가 준비한 선물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흥 정왕동에 스마일요양병원을 준비중인 안성탁 전 경희재활병원장은 안산문화원에서 갈고 닦은 아코디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의 건배 제의와 함께 마무리 한 이번 송년 모임을 통해 그간 자기계발에 열중했던 회원들 간에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아름 선물을 받은 회원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여종승 CEO아카데미 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올 한해동안 강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수준 높은 강사들을 초청해 회원들의 변화에 깊숙이 침투되는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안산시 CEO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동참한 회원수가 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며, 회원 가입 상담은 본지(482-2530)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호 기자 kazxc@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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