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자생한방병원장>

“척추.관절 전문 한방병원으로 안산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어 양질의 한방과 양방을 협진하고 있습니다. 한방으로도 척추 관절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지난 10월 안산에 상륙, 한방병원으로는 최고의 의료진과 최상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생한방병원 김철수(40) 병원장은 자신있게 말한다.

양학은 수술하거나 기계적인 처리를 통해 보강하는 개념이지만 한의학에서는 척추 관절 질환의 경우 근육들이 약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판단하고 추나요법이나 침술을 통해 통증을 제어 완치해준다고 말하는 김 원장이다.

일반인들은 한방으로는 완치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김 원장은 충분히 완치시킬 수 있는 질환임을 설명한다.

양방에서는 주로 수술을 통해 철심을 몸속에 집어 넣지만 한방은 되도록이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단다. 특히 척추 관절은 수술이 잘못될 경우 심한 신체적 장애를 동반하게 돼 되도록 수술하지 말 것을 권유하는 김 원장이다.

디스크 환자의 경우에는 근육을 강화하는 약물치료와 침술을 병행하며 완치를 해야 한다. 이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김 원장은 무엇보다 해상도의 차이로 결정난다.

개원시 구입, 설치한 MRI는 대학병원의 해상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아마도 안산에서는 최고의 의료기기를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좋은 MRI를 통해 환자들의 병명을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척추 관절 질환의 경우 잘못 진단한다면 환자들의 고통은 다른 질환보다 더 심합니다.”

그래서 자생한방병원은 예약제로 양방과 한방을 협진하면서 환자들의 쾌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현재 병원내 방사선과 재활, 내과 등은 일반 양방 의사를 두고 있으며 4명은 전문한의사들이 포진 중이라며 일반 한의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내과를 비롯해 부인과 재활의학과, 사상의과 등 8개과를 진료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직원들과 70병상으로 운영되는 안산의 자생한방병원은 그야말로 한방진료의 최고봉을 자부한다.

김 원장은 앞으로 여건이 되고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면 증축도 준비하고 있다며

자생한방병원이 지역 한방치료의 메카로 자리잡길 원한다.

개원 3개월 만에 많은 외래 환자들이 찾아 주면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김 원장의 바람대로 안산의 한방병원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김 원장은 이미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본점에서의 5년간의 진료경력이 말해주듯 부인과 분야에서는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러한 한의술을 안산에 뿌리내리고 싶어한다.

환자한테 가장 좋은 의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진단해주고 최고의 치료을 해주는 것임을 의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 원장. 그래서 최소의 진료비용으로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최근에는 MRI 등의 진료비를 내리며 양질의 의료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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