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K water 시화지역본부장

“안산을 태동시킨 K water(구 수자원공사)가 이제 안산과 시흥, 화성의 사업본부 사무실을 안산에 신축하는 만큼 지역의 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안좋게 보여진 이미지도 쇄신할 것입니다.”

이제 취임한 지 한달여가 지난 김진수(52) K water 본부장은 K water는 처음부터 안산과 인연이 있었다고 말한다. 30여년전 안산을 계획도시로 개발을 시작할 때 당시 반월출장소 시절 개발에 힘썼다는 김 본부장은 최근까지도 시화MTV 전신인 시화첨단도시건설단장을 역임해 안산 지역과 유별난 인연을 갖고 있다.

그래서 더욱 정이 간다는 김 본부장은 현재는 시화MTV 조성에 따른 분양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늦어도 11월 정도면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는 조심스런 예상을 하는 김 본부장이다.

공장부지는 평당 199만원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 같다는 김 본부장은 구체적인 입주 업체 종류 등은 아직 조정단계라면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만큼 더욱 세심한 계획과 준비로 시화MTV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화지역본부가 이름을 바꾼 지 2년 째로 접어들면서 수자원공사의 또다른 이름 ‘K water’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신도시에 본부 건물을 신축중이며 안산을 중심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 조성과 조력발전소 준공 등 현안에 대한 사업추진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도 털어놨다.

김 본부장은 K water는 수자원공사 시절부터 안산의 시작과 함께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은 인구 75만 도시로 성장한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감회를 밝힌다.

그는 앞으로 화성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 광역도로망 건설, 조력발전소 준공 등이 되면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중추적 기능을 안산이 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특히 지역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화MTV가 분양을 시작하는 해로 무공해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날 MTV의 분양을 위한 조속한 행정 절차 완료를 통한 조기 분양 착수와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주말도 잊고 업무에 몰두하고 있음을 귀뜸한다.

김 본부장은 에너지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연내 가동,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되어 송산 그린시티를 관광.레저 도시로 부상시킬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유치 등 안산․시흥․화성 지역의 굵직한 사업들이 K water 시화지역본부와 김 본부장의 어깨에 달려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공사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8일 제2대 시화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열정의 소유자 김 본부장은 1984년 당시 수자원공사 도시개발부로 입사해 27년간 현장과 본사에서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업무를 다년간 경험한 단지사업의 전문가로서, 작년도에 신설 본부로 출범하여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시화지역본부의 역할과 기능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낙점받아 취임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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