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 경인본부는 지난달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섬 쓰레기 수거 및 Eco-Tour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해 경기.인천지역 인근 섬 등의 해안가에 육상 쓰레기들이 떠 내려와 바다에 퇴적 되거나 해안가에 방치되고 있으나 쉽게 수거할 수 없어 오염원이 되는 섬 쓰레기를 가져오는 정화 활동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육지에서만 실시해 왔으나 2009년부터 해안과 섬으로 확대 실시되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210여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풍도 쓰레기 청소를 시작으로 어촌 체험, 잠수 체험, 심폐소생술 지도, 해양탐구학습관.어촌민속박물관.누에섬 등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했다.

오순녀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안산지부장은 “참가자들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그 어느 해 보다 풍성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바다살리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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