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동 주민센터(동장 김형수)와 초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한규)는 21일 둔배미공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밤의 영화상영’이란 무료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주민들의 문화혜택 증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300여명의 주민들이 가족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을 즐겁게 관람했다.

특히 영화관람에 큰 제약이 없는 공원에서의 행사라 자전거나 유모차를 대동한 주민은 물론, 젖먹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스럽게 관람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

이번 행사는 스크린, 프로젝트, 음향장비는 물론 주민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와 음료까지 준비하는 배려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한규 초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영화관람은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라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관람해서 뿌듯하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앞으로 좀 더 쉽게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내에서 영화관람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유돈명 기자 dony7072@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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