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주)오메가에스알 씨엔씨 총괄사업단장>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는 정부의 국정 추진과 일맥 상통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성장을 위해 좋은 아이템이 있어 친환경 건축자재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가장 시대에 맞는 실질적인 사업분야고 앞으로 많은 활로가 예상돼 지역의 기업으로서 성장할 줄 믿습니다.”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최근 안산시 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임돼 체육인으로 더 잘 알려진 이광종(48)씨가 사업가로 변신, 돌아왔다.

친환경업체로 지난 달 이동 한대앞역 전철역 인근에 문을 연 (주)오메가에스알 씨엔씨의 총괄사업단장을 맡은 이 단장은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제품을 설명한다.

이 단장이 제조업에 뛰어든 회사는 일반 벽돌이나 도로블록보다 몇십배 내구성이 강하고 전혀 독성이 배출되지 않는 최고의 세라믹 제품을 개발, 시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화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본사 사무실을 안산에 마련한 이 단장은 지금 가장 먼저 할 것은 자신의 제품이 보다 많은 업체나 기관에서 사용하게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며 장점을 알리기에 여념없다.

특히 이 제품은 원료가 건설폐기물 등이기 때문에 특별히 원자재를 비싸게 구입할 필요도 없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음을 알린다.

이 회사가 생산할 제품은 시멘트나 콘크리트에 방출되는 유해한 전자파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아이들이나 예술작가들에게 작품을 부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단장은 제품홍보를 위해 내년에 환경 문화재단을 설립, 아이들의 체험과 유명작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여 회사에서 개발한 세라믹 제품을 널리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폐기물을 재료로 사용해도 인체에 해로운 유해파가 전혀 나오지 않는 본사만의 기술 노하우로 개발한 세라믹은 강도가 다른 어떤 블록이나 벽돌보다 강하며 자체 광택도 발생돼 집을 짓는다거나 보도블록을 깐다거나, 예술작품을 만들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역할이 다양합니다. 앞으로 이같은 친환경 제품이 많이 알려지고 인정받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단장은 그러기 위해서 내부적인 준비도 갖춰야 한다며 이달 안으로 관공서에도 공급할 수 있게 조달청에 등록 신청을 해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단다.

친환경제품이야말로 안산의 미래, 나아가 한국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며 말로만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나 기관에서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만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후배와 함께 사업을 시작한 이 단장이지만 그 열의는 대단하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적극성이 내포돼 있고 트레이드 마크인 이 단장의 큰 눈빛도 더 커져 있다.

“지역 업체로서 지역에서 먼저 알려진다면 전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 제품이 팔려 나갈 것이 분명하다”는 이 단장은 올해는 준비를 했다면 내년에 보다 공격적인 마켓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을 밝힌다.

잊혀지지 않는 체육인에서 기업인으로 다시 시민들에게 선보인 이 단장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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