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환 <안산시 주민평가단장>
안산시주민평가단장으로 활동중인 지용환(57) 단장은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소임을 다짐한다.
주민평가단은 2002년에 생긴 단체로 미래경영센터의 프로그램, 관내 복지시설, 통장들의 활동, 공원 등 관내 여러 가지 분야의 활동과 시설현황을 보며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시정할 수 있도록 시청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5기 평가단이 구성돼 70명의 단장으로 선출된 지용환 단장은 현재 원곡1동 주공 3단지 재건축조합장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주민평가단의 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주민평가단이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많은 이들이 모르는 것 같아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며 평가단을 알리고 있다는 그는 “전임자들께서도 맡은 바 일에 대해 정말 많은 일들을 해 오셨더라구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많은 일들을 하는 곳인데 정작 많은 시민들이 모르는 것 같아요. 이런 단체가 더 많이 알려져야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고 애로점을 들을 수 있을 텐데 말이죠”라고 아쉬움을 표한다.
주민평가단이 이제 변화를 가져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는 그는 “저희 단체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겁니다. 평가단 70명과도 논의를 한창 진행 중인데 단체가 알게 모르게 활동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의견에 따라 주신다”고 전한다.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 타 단체보다 좀 더 모범적이 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는 그는 “우리 평가단원들은 평균 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온 분들입니다. 어떤 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정말 평범한 시민들이죠. 그래서 더 정확하고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다”며 자긍심을 갖고 활동한다고 말한다.
그는 주민평가단장 외에도 현재 시가 역점적으로 밀고 있는 돔구장추진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다.
돔구장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의견을 내 보이고 있기도 한 지 단장은 “제 소신은 이렇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안산이 정말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죠. 그래서 시민들이 더 좋은 여건에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평가단에도 들어갔고 돔구장추진위에도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시에서 추진 중인 돔구장이야 말로 안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 확실하다”면서 “지금도 여러 군데에서 돔구장을 건설하겠다고 하지만 아마 안산 만큼의 여력은 아닐 겁니다. 돔구장이 안산을 정말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추진위원장도 맡고 있다”며 모든 일을 확신을 갖고 일하겠다고 역설한다. <이승윤 기자 ansan3415@ansa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