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무(한국인간개발연구원장) 우리는 남을 평가하고 평가받으면서 살아간다. 다만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뿐이다. 사실 어떤 형태로든 평가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공자 시절에도 평가기준이 있었다. 당시의 인재상으로는 인자(仁者)가 되는 것이다. 인자는 어진 사람으로서 요즈음 말로 하면 능력이 뛰어나고 태도도 좋은 사람을 의미한다. 공자는 인자인지 아닌
여 종 승 민선 4기 시장에 취임한 박주원 시장은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 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자신의 모든 시정방향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시민행복론'을 들고 시민들앞에 선 것이다. 박 시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활기찬 지역경제를 비롯 쾌적한 도시환경, 소중한 지역문화, 건강한 보건복지, 깨끗한 자
김정선(시립 와동어린이집 원장) “엄마, 나 100원 주면 안돼?” “응~ 나 사고 싶은 게 있어.” “뭔데, 100원이면 살 수 있는 거야?” “응 구슬도 네 개나 들어 있는데 100원이야.” “그래? 지금은 밤이고 100원짜리 동전도 없으니까, 내일 아침에 주면 안 될까?” “응, 내일 줘도 돼.” 다음날 유치원 끝나고 문방구를 지나가는데 어제 말한 것
혜관 스님(불교인권위원, 시인) "道吾善者(도오선자)는 是吾賊(시오적)이요, 道吾惡者(도오악자)는 是吾師(시오사)니라." "나의 착함만을 말하여 주는 자는 나의 도적이요, 나의 좋지 못한 것을 말하여 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니라." 이 말은 명심보감 정기편(正己篇), ‘몸을 바르게 세우는 것에 대한 가르침’의 첫 장을 여는 말씀이다. 필자는 이 문장에 나오
박보식 (주성대학 겸임교수, 행정학 박사) 군산 S초등학교 이모 (53.여)교사가 어린 초등학교 1학년인 남학생에게 뺨을 때리고 얼굴에 책을 던치는 체벌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되고 T.V 뉴스에 보도되어 많은 학부모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일부 학부모는 이 체벌의 장면이 너무 끔찍하고 무시해서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이주할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이 교
김학중(새안산레포츠교회 담임목사) 베이비붐 세대가 대략 만43세~51세의 연령이라고 추정을 한다. 이러한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 도시민들중 절반이 넘는 56.3%가 직장에서 은퇴한 뒤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전원생활을 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농림부가 발표했다. 아마도 많은 도시인들이 이런 이상을 꿈꾸지 않을까. 56%만이 아니라 대부분 도시의 바르고 거
송지현(작가. 글마당 대표) 대한민국을 바다라도 만들려는 듯 많은 비가 쏟아졌다. 격류에 밀려온 토사와 뿌리 채 뽑힌 나무들이 막았다 터트린 거센 물살로, 도로는 끊기고, 집들은 흔적없이 사라졌다. 칠순을 바라보는 노인은 그 때의 상황을 마치 물기둥이 서서 달려 오는 느낌이었다 한다. 주민들은 말 그대로 물 폭탄을 맞았다며 엄청난 자연재해에 망연자실 했다.
이용기(한도병원 일반외과장) 치질이란 항문에 생기는 모든 병을 포괄하여 이르는 것으로 치핵, 치루, 치열, 항문주의 농양, 항문 소양증 등의 여러 가지의 질환이 포함된다. 그 중에 치핵이 전체 치질질환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고 있다. 치핵은 나폴레옹이 이 질환으로 고생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위터루 전쟁에서 이
김성우 (변호사 김성우 법률사무소) 【사 례】 A(남)와 B(여)는 소개를 통해 만나 사귀던 중 B가 갑자기 임신을 하는 바람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혼인신고만 하고 함께 생활을 하게 되었다. A는 처음 몇 달 동안은 일을 했으나 그 후로는 인터넷 게임에만 몰두하였다. B는 출산일이 다가와 병원에 입원한 후 딸을 낳았으나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바로
양병무(인간개발연구원장, 경제학 박사) 집토끼와 산토끼 중 어느 토끼가 더 중요할까. 아마도 산토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하지만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집토기보다는 산토끼를 더욱 중요시하는 사람이 적지 않음을 본다. 집토끼를 돌보지 않고 산토끼를 쫓다보면 집토끼가 집을 나가 버리는 경우도 생겨난다. 그런가 하면 집토끼를 잘 대해주면 집
여 종 승 지난 주말에 시청 건설과 도로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이모 계장의 집들이에 대한 기사가 모중앙언론에 보도돼 안산이 온통 시끄럽다. 보도내용인즉 고잔 새도시에 아파트를 구입한 이모 계장이 지역 건설업자들에게 일일이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를 보내서 집들이에 초대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메세지를 접한 한 건설업자가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뭘 얼마나 더
혜관 스님(불교인권위원, 시인) 지죽혼풍자생(紙竹婚風子生)이라! 부채의“얇은 종이와 바짝 마른 대나무는 고고한 선비의 청빈(淸貧)을 상징하고, 그것이 일으키는 바람은 이웃을 보살피는 덕(德)과 같다”하여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군자의 표상에 비유한다. 선풍기가 없던 시절 어머니는 자식들의 머리맡에서 더위와 모기를 쫓아 주었고, 이렇게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