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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 신도시에서 아주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신민철 '누벨바그 카페' 대표는 젊은 청년이다. 올해 나이 29살이니, 아직은 세상 물정 모르는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군대를 제대하고 건설 현장을 누비는 등 거친 현실을 체험했다. 포항에서 나고 자란 그는 연극배우가 꿈이었다. 그러나 연기자가 되는 길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연기자의 길이었지만 수년전에 포기했다. 그 배경에는 공무원 출신의 부모님 반대도 한몫을 했다. 신민철씨는 커피 전문점 오픈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9월이었다. 아직은
2020.11.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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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구청 인근 의류타운 사거리의 안산패션타운은 도심 80여개의 브랜드 의류매장들이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거리로, 올해로 20년이 됐다.자체 주차장과 안산시와 계약을 통해 노상주차장 150여 대 등 총 350여 대의 고객을 위한 무료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리한 것은 물론, 매장 바로 앞 주차가 가능하다.총 350여 대의 주차장 중 노상주차장 150여 대의 공간은 고객들께 2시간 무료 개방을 하고 있으며, 2시간이 지나면 장기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 또는 견인조치를 하고 있다.윤치호(53) 안산패션타운 전통시장 상
2020.11.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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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안돈모(안산 돼지띠 모임) 회장은 사람만큼 소중하고 귀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같은 띠 동갑 친구들은 더 없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으니 보기만 해도 반갑다고 했다. 언제나 싱글벙글 함박 웃음이 가득한 그는 '에스캅 시큐리티'라는 시설경비 사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30년 이라는 세월동안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전북 진안에서 태어난 이동근 회장은 자신이 '돼지띠'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흔히 돼지띠는 정직하고 솔직하며 강인한 성품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안돈모 회장을 맡으면서 친구간의 우정을 다지고 활성
2020.11.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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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 말이 필요없는 인기 코미디언이며, 순악질 여사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는 김미화 방송인이 안산과 인연을 맺었다.지난 9월 안산문화재단을 김미화 대표가 이끌어가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향후 재단에 대한 활동에 안산시민들이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임명 전 김 대표가 문화재단 공모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산은 물론, 전국적인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다.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진행된 김미화 대표의 지역주간신문 출입기자 공동 인터뷰에서 그는 2개월 여 재단을 이끌었던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유쾌하게 답변을 해
2020.11.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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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명 나라사랑 안산발전 시민협의회 총재는 자나 깨나 태극기 시랑에 푹 빠져 있었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애국심의 열기는 무척이나 뜨거웠다. 작은 아버지 고 우현덕 옹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했다. 91세(1930년생)에도 “아직은 건강에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손수 운전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창업한 청소업체를 지금은 조카와 아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우두명 총재는 남은 인생을 태극기 사랑에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의 여러 다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관리도 하고 있다. 어
2020.11.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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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최제영 大記者 칼럼ㅣ깊어가는 가을이다. 바다나 계곡보다는 유명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붉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싶어 하는 충동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죽어가는 단풍을 사람들은 즐기고 찬사를 보낸다. 참으로 아이러니 컬 한 얘기다. 가을은 하늘이 높고 푸르러 어딜 가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요즘 고잔역 뒤 코스모스 군락지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메마른 마음을 치유하기 적합한 감성공간이다. 가을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꽃들을 감상하면서 내일을 설계하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심의 힐링 장소로도 안성맞춤다
2020.1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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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례 안산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어린이와 함께 살아온 세월이 보람이고 희망 이었다”고 했다. 어린이집 단체장으로 선출된 지도 여러 달이 되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겸손해 했다. 앞으로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보육현장과 원장들을 챙기고 관심을 쏟아붙겠다”고 강조했다. 본오동 신안 아파트에서 가정 어린이집 원장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부모님, 원장님, 보육 교직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고 했다. 그러나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뚜벅뚜벅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2020.10.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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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서 포도와 딸기 농사를 하면서 여정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익영씨는 포도마이스터 1기, 경기도포도연구회 전 회장, 대부도탑포도회 전 회장 등의 이력과 201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우수 농업인이다.이익영 포도마이스터는 이미 방송과 언론에 소개된 적이 여러 번 있다. 또한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청년창업농에 선정된 큰아들 이태규씨도 방송에 이미 소개된 적이 있다.이익영씨는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구회에서 적극적으로 품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일도 업으로 하고 있다.최근 뜨고 있는 ‘대부도 샤인머스캣
2020.10.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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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옥 안산시흥 금산향우회장을 만난 곳은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훤히 들려다 보이는 1000여평의 '충청 가설재' 였다. 충청 가설재는 건축·건설자재·판매·임대업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관련 업체다. 박희옥 회장이 금산을 떠나 광명을 거쳐 안산에 터를 잡은지도 20년이 지났다고 했다. 그는 충청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강하게 묻어나 있었다. 인삼의 고장 금산에 대한 애정도 뜨거웠다. 금산 향우회장을 두번씩이나 맡은 배경도 고향에 대한 그림이 컸기 때문이었다. 매년 금산군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금산축제도 향우들과 함께 즐긴다고 했다. 한때 화
2020.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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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갑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정의를 위한 결기 하나로 오랜 세월을 버텼다고 했다. 공인 회계사인 그는 재건축 추진이 이렇게 힘들고 험난한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토지등소유자들이 지난날의 반목과 불신을 버리고 명품 아파트를 건립하는데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둘로 나뉘어진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고 예전처럼 정이 넘쳐나는 동네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로 하여금 계약 협상단과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투명한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병갑 추진위원장은 앞으
2020.10.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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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라는 연세에 색소폰을 배우고 기타를 치며 황혼을 즐기고 있다는 유호근 어르신을 만난 곳은 월피동 현대 아파트 상가 '월피주물장식'이었다. 어르신의 얼굴에서 85세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정해 보였다. 지금도 하루종일 가게를 지키고 손님을 맞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했다. 건강을 지키는 이유를 묻자 '음악이 있는 삶' 때문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젊을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는 어르신은 몇년 전부터 색소폰을 배우고 스스로 익힌 기타를 치면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안산으로 이사 온
2020.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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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으로서 그간의 많은 경험이 있지만 막중한 중책을 맡은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대표하는 책임감을 갖고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아울러 위원장으로서 예결위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지난달 31일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같은날 윤태천 의원(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이 위원장에 선출됐다.따라서 간사 유재수 의원과 김동규, 나정숙, 송바우나, 현옥순, 정종길 의원이 이번 예결위원회 위
2020.09.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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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택보급 자가 비율은 60% 정도인데, 여기에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많아, 수요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해 도민들이 집값, 전세값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중산층 임대주택과 청년, 신혼부부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해야 하는데, 경기도 집행부가 그와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도민의 주거안정과 국민 정서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판단되면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이번 경기도의회 10대 후반기 안산 지역 도의원으로 도시환경
2020.09.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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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안산을 잇는 수인산업도로를 하루에 2~3회씩 왕복하다 보면, 가끔씩 ‘아 힘들다’, ‘누가 운전만이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 ‘주민들을 자주 뵙지 못해 욕먹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그러나 선출직 공직자로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도민과 지역 주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라는 긍정의 사고로 제 자신을 달랜다. 의회 내에서의 역할, 그리고 지역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이행해 내겠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외에도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코로나19 대책위원회 단장,
2020.09.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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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기환 의원의 문복위 현안에 대한 답변이다.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이기환 위원장은 이번 문화복지위원회를 맡게 된 소감이 남다르다.이번 인터뷰에서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동료 의원들의 지지에 대해 거듭 감사 인사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위원회에서 다룰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시 집행부와 소통하고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시의회 8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먼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의원 동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무엇보다 문
2020.08.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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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0일 취임한 윤 대표는 안산에서 그동안 YMCA, 6.15안산본부, 희망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이번 취임 인터뷰를 통해 윤기종 대표의 안산환경재단에 대한 밑그림과 계획을 들었다. 또한 윤 대표는 이번 대표 선정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것과 관련한 입장 등을 솔직하게 답했다.-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감은?저는 원래 충남 논산 출생이고 강원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1981년 안산에 이사 와서 39년째 안산에 살고 있습니다.
2020.08.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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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환경위원회 소관 부서는 안산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크고 작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현안 문제들도 다양하게 대두되고 있다. 안산시민들의 깊은 관심사인 신안선 완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유치, 사동 89블록 스마트시티 개발, 장상·신길2지구 공공택지개발 등 세심히 살피겠다.”박태순(다 선거구·일동, 이동, 성포동) 도시환경위원장의 각오다.전반기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후반기 위원장에 선출된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주민간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칭 4.16 생명안전공원
2020.08.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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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태희(나 선거구·본오1동, 본오2동, 반월동) 의회운영위원장은 초선이지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되면서 다수당으로 의회운영위원회도 책임지게 됐다.김 위원장은 초선이지만, 발로 뛰면서 공부하고 대안을 찾아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대표의원과 위원장 선출에 동료의원들과 지역 정가에서 될만한 인물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국회와 경기도당 활동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젊은 패기, 적극성이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태희 위원장은 “후반기는 3개 상임
2020.08.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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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에서 사 선거구(고잔동, 초지동) 선거에서 당선된 김동수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제8대까지 3선 시의 원이다. 다선 의원으로 이번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박은경 의장이 선출되고 기획행정위원회를 맡게 됐다.김 위원장은 이번 기행 위원장을 맡으면서 위원 개인의 전문성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지역 주민들과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그들의 뜻을 대변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8대 후반기
2020.08.1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