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안산에 머물면서 안산의 문학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안산문협의 내실을 위해 임기동안 열심히 뛰겠습니다.”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이하 안산문협) 권오은(58) 신임 회장은 안산시가 탄생하면서 출범한 문인협회의 산 역사의 증인이다. 83년 직장이 서울에서 반월공단으로 옮
“배구는 안산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인적자원도 많지만 국내에서 월등한 실력을 가진 도시로 유명하죠.” 지난해 안산시배구협의회장직을 떠나 현재 고문과 자신의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정용상(51. (주)해천건설 대표이사) 경기도 배구연합회 수석부회장의 배구예찬론은 끝이 없다. 지난해 전 세계적 금융위기와 국내의 건설경기 한파로 인해 외국에
“안산에서 20여년 넘게 사업을 하다 7년전부터 안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안산의 미래에 힘을 실어보고 싶었습니다.” 박기선(54) (주)이젠건설 회장은 원래 서울에서 활동한 건축자재 분야 전문가다. 한창 안산시가 도시로 발전을 거듭할 때 안산과 인연을 맺은 박 회장은 초창기 안산의 역사를 지켜보며 만들어 갔던 인물이다. 그래서 많은
시설관리공단이 태동한 지 3년이 지났다. 시민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공단의 초대 이사장 임기도 이달말로 끝난다. 두번째 이사장으로 김현준 현 이사장이 유임됐다. 공단 설립 초기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최근 전국 자치단체 산하 공단과 공기업 평가에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김현준 이사장을 만났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
“지역을 위해 봉사할 것이 무엇인가를 찾다가 우연하게 씨름협회와 인연을 맺게 돼 7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지금은 관내 30여개 체육가맹 경기단체장까지 맡게 돼 짐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라서 힘 닿는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좀처럼 밖으로 얼굴 드러내기를 꺼려 얼굴없는 체육 봉사자로 알려진 이광
“사이클을 통해 안산시 브랜드를 알리는데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사이클연맹 창단으로 오는 4월 회장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는 원동원(39) 안산시사이클연맹 초대회장은 사이클을 통해 공업도시 안산을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사이클연맹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 체육회의 인준을 남겨두고 있는 원동원 회장은 안산시테니스협의회 총무이사로
“외적인 교육환경 조성보다는 내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6년간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학교와 내실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많이 힘썼습니다.” 도시가 성장하는데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부분이 학부모들이 만족할만한 교육의 수준과 시설임을 강조하는 이영균(43. 우신금속 대표) 성포중 학교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이 위
“주민자치위원회는 의결기관이 아닙니다. 주민을 위한 동행정 심의기관이며 주민들이 자치센터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산의 중심지인 고잔동, 그 중에서도 관내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인 고잔2동의 신임 주민자치위원장(이하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철수(58) (주)태경산업
“안산의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로는 원곡고에 이어 성안고가 두 번째입니다. 그렇지만 그만큼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현실이라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부단히 노력해 지난해는 소위 서울대라는 일류대학에 공립고로는 가장 많은 진학을 시켰습니다.” 2년 6개월간 성안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아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박종천(48) 위원장은 그동안
“오늘이 있기까지 창립 때부터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해준 직원들이 있어 오늘날 아벨금속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3년 청송실업으로 창립해 지난 1월 4공장을 준공하면서 반월.시화공단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심재환(50) 아벨금속(주)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아벨금속(주)은 케이블 트레이와 닥트, 레이스 웨이, U-찬넬 등을
“한 때 어긋난 길로 간 아이들도 어른들의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해 온 것 뿐입니다.”지난 1월 위기청소년들의 선도와 교육활동을 열정을 쏟은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정선구(49) 안산대안교육센터 소년보호위원 부회장은 연이은 법무부 장관 표창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6년 째 안산대안교육
“90년부터 시작한 사무기기 분야에서 제대로 된 새로운 토탈 사무기기 매장을 꾸며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도시 골든빌 오피스텔 1층에서 종합사무기기 매장으로는 제법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안산종합사무기 오영록(42) 대표의 긍정적인 사고가 인상적이다. 일찍 시작한 사무기기 판매서비스 분야에서 이제는 관내에서 알아주는 업체로 통한다
“쉽게 대출을 받고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문턱 낮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신협이라고 생각합니다. 35년의 역사를 간직한 반월신협의 생명력을 조합원들에게 그대로 이어줄 것입니다.” 반월동 주민들의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은 반월신협 윤차영(58) 이사장은 좀 더 많은 혜택을 조합원들에게 주기 위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구상을 내놨
“안산청년회의소가 창립된 지 올해가 3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만큼 좀 더 도약하는 청년회의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제33대 안산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이진섭(42) 회장의 일성이다. 2004년 입회해 지난해 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이진섭 회장은 올해가 안산청년회의소가 창립한지 30년이 된 해이기도 하지
“본오2동에서 오랫동안 봉사를 해오다 보니 이제는 일상생활이 봉사와 연계된 것 같아요.”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선도와 취약한 동네의 안전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99년 창립한 본오2동 자율방범대를 구성을 주도한 박금규(43. 미래광고 대표) 지대장은 이번에 두번째로 지대장을 맡았다. “사는 곳은 본오1동이라 다세대 밀집지역이
“관내 최초 소수 정예학원의 명성을 반드시 이어나가 지역 인재 양성에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켜 봐 주시길 바랍니다.” 소위 잘 나간다는 서울 강남의 사관학교식 학원의 노하우를 안산에 그대로 전파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윤오일(35) A급 학원장의 다짐이다. 결코 없었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전통에 더 확
“정지초등학교 앞 도로가 아이들 안전에 그대로 노출돼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적어도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학교앞 횡단보도 앞에서는 한번쯤이라도 우선 멈추거나 서서히 운전하는 기본적인 운전상식을 지켜줬으면 합니다.” 선부동 정지초 학교운영위원장을 4년째 맞고 있는 김재국(46) 위원장은 이미 자신의 아이들이 학교
“안산시 여성 리더의 산실로 성장한 여성자치대학 총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어떻게 해나갈지 걱정이 앞서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 여성교육의 산실로 성장해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 여성교육의 리더 역할을 해온 여성자치대학을 1년간 이끌어 갈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된 서혜성(49) 시립감골어린이집 원장의 다짐이다.
“올해 1학년 신입생을 두 번째 받는데 신길동에 유일하게 고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미적 감각을 살린 학교의 외형에 맞는 고등학교로 만드는데 교직원들과 함께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사업에 열중하며 사느라 아이들의 교육은 아내에게 맡기며 살았다는 신길고등학교 김근표(47. 창전산업 관리이사) 학교운영위원장은 생애 처음으로 학교와 관련된 일을
“지역사회에서의 교회 위치를 확인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기독교 본연의 자세를 찾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장에 16일 취임한 김학중(46) 꿈의교회 담임목사의 다짐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강조하는 김 목사는 이제 교회가 나라를 생각하고 지역을 생각하는 역사성과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한 역할론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