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안산시 월피예술도서관에서 월피동 마을 책 <달>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월피동 주민자치회와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가 마을 책 <달>의 출판을 기념하는 마을Book 콘서트에는 월피동 주민을 비롯해 마을기록에 관심이 있는 타 지역 주민자치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월피동 마을교과서 출판은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으로 최근 안산시의 25개 동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과 더불어, 제1기 주민자치회 마무리와 제2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주민자치 활동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위하여 월피동 주민자치의 역사가 기록되고 발전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작했다.
월피동 주민자치회가 발행한 월피동 마을책 <달>은 마을의 역사와 주민자치 이야기,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다양한 사진 기록들이 담겨있다.
이날 마을Book 콘서트는 컬쳐플레이트 오가음 대표의 진행으로 '이야기로 전하는 마을 story'라는 주제로 마을기록물 전문가 박승현 이사장(공익법인 문화공유), 이현선 센터장(마을센터), 박홍래 분과장(주민자치회 기획홍보분과)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또한, 마을센터는 월피동 주민자치회와 ‘마을기록물 관리 및 보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통해 마을기록물의 보존과 활용의 체계를 만들어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선 마을센터장은 “주민자치 활동의 과정과 문화․역사를 보존하는 이러한 활동이, 마을기록 문화정착을 통해 사회적 자원으로 발굴되고 활용 가능한 자료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