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숲유치원 원생들, 바자회로 라면 32박스 후원

일동,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이웃돕기 참여

 

안산시 상로구 일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에 있는 이솝숲유치원에서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32박스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기부한 라면은 이솝숲유치원 원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이솝숲유치원은 어릴 때부터 나눔 문화를 실천하게 하는 산교육을 하고 있다.

2014년 이후로 해마다 일동 행정복지센터에 추석맞이 기부물품을 전달했으며 2019년도에 쌀 10kg 25포, 2020년도에는 라면 20박스, 이번에도 라면 32박스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방문한 아이들에게 송해근 일동이 직접 강사로 나서 행정복지센터 역할 등을 설명해주고 화답하는 시간 및 기념촬영을 했다.

김흥숙 이솝숲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문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 위기해소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해근 일동장은 “추석을 맞이해 어린아이들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뜻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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