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김기서)는 최근 외국인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외국인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관내 직업소개소 103개소에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직업소개사협회와 협력해 구직활동을 하는 외국인들의 방역수칙 준수사항과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로 알림 문자도 발송한다.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인 원곡동은 민·관 합동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구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는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서 단원구청장은 “시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안산스마트허브에 입주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근로자가 1명 이상 근무하는 기업체에 대해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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