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우리들의 상식]

 

 

안산은 도농 복합도시다. 해양 도시로도 알려져 있지만 가까이에 논과 밭을 손쉽게 마주할 수 있다.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도 여러 곳이 있다. 따라서 시민들이 주말농장을 이용, 상추를 수확해 다양한 음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상추가 제 맛을 낼 때라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추는 사람의 몸에 어떤 작용을 할까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상추를 먹고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 식곤증일까? 그렇지 않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상추는 고기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쌈 채소다. 상추쌈을 먹을 때 딱딱한 줄기를 꺾으면 흰색 액즙이 나온다.

이 액즙에 들어 있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 졸음을 유발한다. 이 성분은 진정, 진해, 최면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심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통증,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숙면을 하고 싶다면 상추의 줄기 끝까지 먹는 게 좋다.

상추는 심신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저혈압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피를 맑게 하고 체내 혈액 용량을 늘린다.

돼지고기와 같이 섭취할 때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섬유질, 비타민, 수분이 풍부해 변비 해소와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특히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가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단, 상추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추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 끝부분을 꺾었을 때 흰색 액즙이 나오는 것이 신선하다.

한편, 상추 잎이 축 처지거나 끝부분이 변색한 것은 장기간 보관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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