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지급이 효과적인것은 경제통계로 증명"

이재명 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5차 재난지원금은 성차별·연령차별 없는 인별로, 소상공인 지원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재난지원금은 경제정책 수행에 따른 이익은 세금 내는 국민을 배제하지 말고 모든 국민이 누리는 것이 공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배나 되는 2~4차 재난지원금 약 40조원에 비해 지역화폐로 전국민 가구별로 지급한 13조 4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컸던 것은 경제통계로 증명되고 전국민이 체감한 사실"이라며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1차 재난지원금은 가구별 지급에 상한까지 두는 바람에 가구원수에 따라 차별이 발생했고, 세대주가 전액 수령함으로써 세대원들이 배제됐다"라며 "연장 남자가 대부분인 세대특징 때문에 세대주와 세대원이 차별되고, 약자인 어린 가구원이나 특히 여성이 배제되고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되, 지역화폐는 차별과 배제가 발생하는 세대별이 아니라 성차별이나 연령차별이 없는 인별로 공평지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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