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다음달 2일까지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3주 유지됨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600명대를 돌파하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흥·여가시설뿐 아니라 학교, 교회, 식당, 헬스장 등 다양한 감염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2일 자정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방역지침을 살펴보면 기존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감성주점, 무도장을 포함한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집합금지 등이다

학원, 독서실,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은 없고,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파티룸, 실내스탠딩공연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대형마트(3천㎡이상)에서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객 휴식공간 이용금지 등을 의무화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지침도 강화되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 공연, 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에는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운영이 가능하고, 스포츠 관람의 경우 정원의 10%만 입장·관람이 가능하며, 결혼·장례식 등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는 금지된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경우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 모임·식사·숙박은 금지되고, 정규 종교시설 외에 기도원, 수련원, 선교시설 등에 대해서도 정규 종교활동 외에 모든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활동 및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전개해 방역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봄철 예방수칙,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이용하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모임, 외출, 여행 등을 자제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 의심 증상시 즉시 검사 받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