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복지 근간 흔드는 투기, 투명하게 대처하겠다”

박은경 의장(사진)은 지난 2일 열린 ‘안산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벌어진 서민 주거복지의 근간을 흔드는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에 대해 안산시의회는 투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촉발된 공직자들의 부동산 불법 투기 이슈가 연일 모든 뉴스를 집어삼키고 있는 가운데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이번 LH사태를 안산시의회 소속 모든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재무장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열린 ‘안산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벌어진 서민 주거복지의 근간을 흔드는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에 대해 안산시의회는 투명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재발 방지 약속에도 불구하고 국민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면서 “시의회는 의원 윤리행동강령을 통한 자정작용 시스템을 강력하게 작동해 위법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 노력에 나섬과 동시에 선출직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윤리의식을 재무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이어 오는 16일 ‘세월호참사 7주기’를 맞아 그날의 기억과 약속을 되새겨 볼 것을 제안했다.

박 의장은 “현재 우리 안산시는 4.16 생명안전공원,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등 지역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4월16일 세월호참사 7주기를 앞두고 숙연한 마음으로 참사 희생자를 기리며 기억과 약속을 되새겨 봐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은경 의장은 “이번 달부터 일반시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우리 공동체가 하루 속히 안정적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의회는 공정한 민의의 장으로서 상생의 결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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