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인 ‘2021년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소년 보호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 사진=단원청소년수련관 제공

 

(재)안산시청소년재단 산하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청소년육성기금 지원사업인 ‘2021년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소년 보호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보호’ 분야의 세부 분야인 ‘청소년 성(性)보호’분야 사업으로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발자취, 성(性)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작년, 조두순의 출소로 안산 지역 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며 안산 시민들은 이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다다랐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범죄는 양성평등의식이 높을수록 성범죄 해결을 위한 노력 의지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에 안산시청소년재단 단원청소년수련관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대처방안으로 지역사회에 양성평등의식에 기초한 대처방안을 마련 및 전파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발자취 성(性)리단길」은 단원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위치한 화랑유원지 넝쿨터널을 활용하여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성(性)인식 개선 및 건전하고 올바른 성문화를 알리는 길 조성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4월부터 성폭력 예방컨텐츠 제작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포스터 표어 공모전, 캠페인 기획단 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11월 ‘성(性)리단길’을 설치·운영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백설희)의 자문 및 협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며, 관련 키트를 ‘무인자판기’로 제공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사업에 참여할 수있도록 할 것이다.

단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성(性)범죄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던 안산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소년이 안전한 안산. 특히 단원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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