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한국 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성안중학교 창단 9년만 ‘단체전 첫 우승

 

안산 성안중학교(교장 윤미숙) 펜싱부가 지난 2021년 3월 19일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개최된‘제33회 한국 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에 열린 8강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경기에서 이승호, 이형학, 이희성, 김윤서가 팀을 이룬 성안중이 소년체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충북 서현중학교를 45:44 단 1점 차로 이기고, 22일 준결승 경기에서는 작년 우승팀 강원체중을 45:39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선 첫 번째 1라운드에서 성안중학교 에이스인 3학년 이형학 선수가 5:1로 상대를 제압하며 승리의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이후 매 라운드마다 4~5점차로 리드를 하던중 7라운드에서 2학년 김윤서 선수가 5:1로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8,9라운드에서 3학년 이희성, 이형학 선수가 마무리를 지으며, 최종결과 45:38로 창단 9년만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회장에서 학생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함께 응원한 안산시펜싱협회 박용자 회장은“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을 내기까지의 선수들의 노력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산시체육회 배정완 회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안산시체육회에서 육성중인 G-스포츠상록펜싱클럽, 성안중학교, 상록고등학교 펜싱부가 더욱 더 활성화가 되고 발전하기를 바라고, 47개 학교(클럽)운동부에 대회출전비 및 우수선수 지원 등 엘리트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많은 대회가 개최되어 엘리트 선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