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다수의 땅·건물도 소유…건물 가약만 20억원
안산 국회의원 재산 평균 13억원…고영인, 3억원으로 가장 적어

김철민 국회의원. 사진=안산타임스DB

최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298명의 정기 재산 신고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3명의 안산 지역 국회의원(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제외) 중에서는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상록을)이 가장 많은 재산(약 24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 등에 따르면 김철민·고영인·김남국 이상 3명의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은 13억원이다.

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철민 의원이다. 김 의원은 약 20억 원 상당의 다수의 건물을 비롯해 약 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 다음으로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단원을)이 재산 보유약(약 11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단원갑)은 안산 지역 국회의원 재산 평균인 13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약 2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산 지역 국회의원 중 최고 땅 부자는 역시 김철민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의원은 본인 명의의 시흥시 월곶동 땅 1곳과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땅을 소유했는데, 그 액수는 약 7억5000만원에 달했다.

또한 김철민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다수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본인 명의로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본오동 등 총 5곳에 상가와 배우자 명의로 안산시 사동 선경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이 소유한 건물의 가액은 약 2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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