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잇따른 체육계 학교폭력 미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6일 관내 운동부를 운영 중인 초·중·고 14개교를 대상으로 특별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특별 예방교육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 교육부에서 심의·의결된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내용과 운동부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선·후배 간에 위계질서를 명목으로 한 가해행위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특별 예방교육을 마치고 나서 全 운동부원 대상으로 학교폭력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피해 여부를 진단하고, 운동부 내 게시판에 학교전담경찰관의 포스터를 게시하여 학교폭력 예방·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새로 제작한 포스터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1:1 대화가 가능한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언제든지 전담경찰관과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채팅 문화가 활발한 청소년들이 경찰관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복규 안산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운동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운동부 생활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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