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복·도환委, 22일 각각 상록청소년수련관,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화정천변 등지 방문해 안건 심의 자료 수집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사진 위)와 문화복지위원회(중간), 도시환경위원회(아래)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지난 22일 제269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제269회 임시회 안건 심의의 내실을 기하고자 회기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수)와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기환),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는 지난 22일 각각 상록청소년수련관과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화정천변 등지를 방문해 답사를 진행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찾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야외화장실의 시설 노후 정도를 집중 점검했다.

앞서 시 교육청소년과는 이 수련관 야외화장실을 포함한 화장실 개선사업비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 야외화장실은 대변기가 모두 구형 수세식이고 바닥 타일에도 구멍이 나 있는 상태로, 위원들은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예산 반영이 타당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돼 있는 부곡매골전통문화센터를 비롯해 이 일대 경성당과 청문당,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 네 곳을 돌아보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부곡매골전통문화센터와 경성당, 청문당에서는 문화센터가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조성돼 안산의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제대로 향유할 수 있도록 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해서는 동행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시가 추진 중인 ‘안산 반다비 체육문화센터’의 설계 및 건립에 참고할만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데에 주력했다.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넓은 주차 공간과 체육관의 관람석 설치 형태를 주의 깊게 살폈고, 장애인 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피난 공간의 적용 방법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의 경우는 시가 추경예산안에 반영한 화정천변 동행길 조성 사업의 대상지인 화정천서로를 방문, 사업 시급성과 효과성 여부를 검증했다.

동행길 조성 사업은 화정천서로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와 화관목을 식재하고 등의자 및 야자매트 등을 설치해 특색 있는 산책로로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기존 나무들과의 조화를 고려해 식재목을 선택할 것과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더라도 어린 묘목을 심어 이격거리를 조정하는 등의 세심한 주의를 요청하는 한편, 사업 진행에 있어 최우선 순위는 시 재정 여건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활동을 마친 상임위원회의 안건 의결은 23일 실시되며, 안건의 최종 의결은 내달 2일 열리는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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