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현장활동 대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안산소방서 제공

 

안산소방서는 현장활동 대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각종 외상사고 등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과 방문 민원인에게 문화적 공감과 소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드므갤러리’ 에서 꽃과 풍경 등 자연을 주제로 한 20여점의 수채화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각종 수채화전 및 캘리그라피 분야에서 개성 있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으로 대한민국 서예술대전 및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 등을 다수 수상한 서옥자 작가와 신동선 작가의 합동 개인전으로 지역미술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직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두 작가는 꾸준한 작품 활동 중에도 지난 2017년부터 안산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해 안산시의 각종 재난현장 활동지원과 화재예방 업무의 보조 등 사회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문화예술의 기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힐링 전시회에 재능기부를 해 주신 의소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직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친 심신에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감성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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